연고대, 한의대 동시합격하면 어디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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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썼는데
고속성장님 글에서 연고대, 한의대 동시합격하면 보통 어디 가는지를 물어보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서울대는 투과목 강제 때문에 지사의, 설공 동시합격자의 절대다수가 설공을 택하는 경향이 있죠. 반면 연고대는 강제사항이 딱히 없어서 꼭 연고대 갈 사람만 연고대 지원하는 건 아니라 지방한, 연고대 동시합격자들의 선택은 분분합니다. 지방한 붙고 서성한 택하는 사람(보통 과탐 망해서 연고대 지망과 못 가는 사람)과 경한, 의대 붙고 연고대를 택하는 사람이 꽤 많은 반면 연고대 붙고 지방한 가는 사람도 더러 있죠. 그래서 이런 사례나 입결 따위를 참고하는 건 무의미하고요. 다른 관점에서 전개하도죠.
저라면 학문적 결벽 때문에 한의대 갈 바에는 대학 안 가고 9급 치는 쪽을 택하겠지만, 제 주관을 남에게 세뇌시키려는 시도는 자제하고 당사자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조언하겠습니다. 제가 도출한 결론에는 주관이 밸 수밖에 없습니다만, 근거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보통 이걸 고민하는 사람은 의료계 전문직에 별 뜻이 없고 현역~삼수 나이일 겁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명문대 입학의 가치가 떨어지는 폭이 전문직보다 심하거든요. 장수생일수록 한의대 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힐 것이므로 굳이 오르비에 질문글 올리지 않겠죠.
의료계 전문직 빨아대는 애들이 흔히들 '명문대 일반과에서 의치한 가는 사람은 있어도 의치한에서 명문대 일반과 가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아무 의치한>모든 명문대다'라는 구호를 내거는데, 현상은 맞지만 결론은 반쯤 틀렸습니다. 명문대 다니다가 의치한으로 쉽게 돌릴 수 있는 게 어린 나이로 명문대를 택한 사람의 특권이기도 하죠. 명문대 생활을 안 해도 아무런 미련이 안 남겠다 싶으면 빙 돌아갈 것 없이 바로 의치한을 택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연고대와 한의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은 학벌 미련을 가질 거니까, 저는 연고대를 권합니다.
실제로 한의대 간 사람들이 잘 정착하느냐? 주변 얘기 들어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요. 한의사가 돈은 적당히 번다고 합니다만(부원장 월400, 요양 월500정도라네요. 참고로 부원장은 거쳐가는 자리일 뿐이고 개원한의사는 평균적으로 더 잘번다고 합디다), 학문적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뒤늦게 의치대 목표로 수능 다시 친 주변인이 있고요. 물론 나머지 대다수는 잘 적응하고 다닌다고 합니다만, 현재 고민하는 당신이 한의대 가면 학문적 회의감을 느낄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존재한다는 건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연고대 다니다가 마음에 안 들면 의대 목표로 수능 다시 칠 것을 권합니다. 의전도 거의 다 없어져서 과탐 ㅈ같은 것만 피하면 의대 붙기 쉽거든요. 현역, 재수로 연고대 붙을 실력으로 공부 1년 더 하면 의치대 한 군데쯤은 뚫겠죠.
한의대 가서도 행시를 준비할 수 있다느니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하는 소리는 뇌피셜로 지껄일 게 아니라 제대로된 근거를 갖고 와서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제 지식에 입각하여 조언하자면.. 1차 헌법, 2차 문과전공 공부를 고등학교 문과 수준의 배경지식만으로 시작할 자신이 있는 사람은 한의대 가도 고시합격할 가능성이 유의미합니다. 누가 한의대에서 행시를 합격했다느니 하는 사실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본인이 맨땅에 헤딩할 자신 있을 때만 그렇게 하십시오. 취업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한의학 전공지식밖에 없는 사람들을 기업에서 왜 채용하는지 의아하지만 근거자료가 있다면 납득할 만 하죠.
작년 1월쯤에 오르비에서 문과전공은 진입장벽이 낮으니까 한의대 가서 '취미로' 혼자 공부하면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느니 하는 글이 올라왔다가 찬사와 욕을 동시에 먹고 삭제됐던데..ㅋㅋ 그건 일반과 수준도 괜찮은 캠퍼스에서 예과 때 타 단과대학 전공 들어야 쉽게 할 수 있는 거고요. 암만 진입장벽이 낮다한들 하나의 전공을 개나소나 독학할 수 있습니까? 안정적인 삶을 얻는 대신 '다른 학문에 대한 흥미'라는 기회비용을 갖다버려야 하는 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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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정시 점점 헬인데...
왜요??
한의대는 그냥 꺼려짐ㅋㅋ 공대는 안망할거같은데 의치는몰라도 한의대는 망할거같아서.. 저도 연고대 한표
제가 선택권이 둘 다 있었는데 고대를 선택했습니다만.. 아직 어려서 그런진 몰라도 돌아가면 지방한은 안 갑니다. 군대 문제를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거 딱 하나만 부럽네요. 군대 갔다오면 생각이 바뀔 수 있긴 할 듯.
물론 지방의였으면 고민도 안하고 갔겠습니다만 ㅡ.
근데 고파스에는 왜그리 한의대갈껄 하는 글들이 올라오는지 그것도 안타깝더라구요ㅎㅎ 제가 전적대가 고대라
익게 말씀하시는거면 그거 이상으로 한의대 배척하는 문화도 있습니다. 익게 여론을 근거로 삼기엔 신뢰도가 부족해요. 다만 의대를 까는 사람은 익게에서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직업게시판 이상은 나이가 어려서 가본 적이 없어서 이게 근거이셨다면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직게는 의치한 빠는 문화가 더 심하구요
의사까는 글저는 많이 봤는데요?ㅋㅋ
전충이가 또 글쓰나 하고
의사도 힘들다 이런글 식게고 동게고 널렸죠
당장 궁금해서 식게가보니 그제 어제 해서 한의대 갈걸하는글
6개나 보이네요
그러나.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기가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음 그분야로 가야죠 지방의대는 가신다길래 써봤습니다.
ㅋㅋㅋ전충이는 비꼬는 거잖아요ㅠㅠ아실만한 분이.. ㅠㅠㅠ또 제가 단 한번도 식게 자격을 받은 적이 없어서 식게는 잘 몰라요 노잼이라고 그래서요. 나이가 많을 수록 전문직 선호가 상승하는 건 당연히 동의하고요. 각자의 분야는 저도 당연히 존중합니다만 전 한번도 한의대를 사실 또는 거짓으로 폄하한 적이 없어서 이런 얘기를 여기서 듣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글을 읽기도 전에 답을 알아버렸다.
마지막 단락 기회비용이란 측면 공감합니다 ㅋㅋ
의대붙기쉽거든요에서 스크롤내림ㅋㅋ
누가썼나했더니 다크나이트님이었네 ㄷㄷ
난 아무생각없이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고 선생님 말이건 교수님 말이건 토 잘 안다는 성격이니까 한의대에서 잘 적응할듯
요양병원에서 500정도 벌면 꽃등심+아사히맥주 조합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할 수 있으니 그정도면 충분하고
그냥 유급없이 국장받으면서 얼른 6년이 지나가기를 바랄 뿐
22 저도요 ㅠㅠ 흙수저라 500도 저에겐 크게 느껴지네요...
무사히 6년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유급없이
ㄹㅇ 동감 지금같은 정도만 되도 감사감사임
그냥 딱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살고 싶네요 하하하... 많은건 바라지도 않음
글쓴이 닉을 먼저 봤어야했는데...
난 연대 다니면서도 학문 회의감 엄청 들었는데.. 이과는 좀 다른가요?
학문적 회의감이라는 단어는 참 잘 지었다 싶음ㅋ
명문대 포기하고 지방 사립대에서 생활하는데 대한 불만+의대에 대한 열등감+한의학에 대한 낯섬+20대에 흔히들 오게되는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딘가,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 식의 사춘기적 생각이 복합작용하는 건 아닌가 의심됨.
전 KY는 아니고 서성한 중 한 곳 학생인데, 이곳에도 방황하는 친구들이 꽤 되는 편임. 연고대 못 가서 열등감 있는 애들도 있고 자기 전공에 만족 못하는 애들도 있고. 불만족스럽고 공허한 느낌에 사로잡히는데... 저도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고는 얘기 못하겠네요. 그런데 이 상황이랑 한의대 애들의 고민이랑 본질적으로 다른게 뭔지 모르겠음.
단지 한의대생들은 한의학의 위상이 낮고 낯설어서 그런지 너무 한의학 탓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20년 전 한의사가 대한민국에서 1등 직업이었을 때도 이런 고민들을 했을까요 과연? 전 지금보다는 훠얼씬 적었을 거라고 봅니다.
어딜가서 어떤직업을갖던 당연히 실패할 가능성이나 회의를 느낄 가능성이 있는건데 이분은 항상 온리 ‘한의대’만 유독 강조하고 부각시킴. 적응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똑같이 일부여도 한의대의 그 일부는 절반이상인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랄까
근데 한의학은 지금 같이 쭉 간다면 과학과 함께 발전하는 서양의학에 비해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음
또한 홍삼같은 건강식품도 쏟아지기 때문에
한약수요 급감은 뻔하죠
저희 지역(창원)에서도 자생병원에 한의사 1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했다는걸 들어보면 안정성도
보장되는 건 또 아닌것같구요..
흠
오 자생 인기 ㄷㄷ해 자생가고싶다.... 자생병원좀 많았으면....
한약 수요는 이미 몇년전에 최저점 찍었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건강기능식품 효과 없다는 언론플레이로 한약 수요가 오르는 중
간짜장 먹고싶다
저도 한의대생들의 영업 레파토리 "한의대에서 연고대로 가는 사람들은 없지만 연고대에서 한의대로 오는 사람들은 많다."에는 그저 코웃음만 납니다ㅋㅋ
그런데 "개인적으로, 차라리 연고대 다니다가 마음에 안 들면 의대 목표로 수능 다시 칠 것을 권합니다. 의전도 거의 다 없어져서 과탐 ㅈ같은 것만 피하면 의대 붙기 쉽거든요."
이 말은 역시 갓울대 클라스라고 밖에는 안 보여짐.
연고대 문과 지방한의대 붙은 경우는요? 문과에서 이과로 돌리고 의대가는건 ㄷㄷ엄청 힘들것같은데
영업레파토리가 아니라 사실이고(실제로 제가 고대다니다가 반수해서 한의대감) 오르비니까 하는 소린가 모르겠는데 '연고대 다니다가 마음에 안들면 의대 목표로 수능 준비해라' 라는 조언은 무책임하다 생각합니다. "가서 다녀보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때 다시 수능준비해서 의대가면 되지~"이렇게 말 할 정도로 의대가기가 쉬운지? 엄연히 상당부분 성적을 올려야 가능한 얘기일텐데요? 다시 수능공부할 결심을 하기는 쉬울까요?또 저도 다른 대학 다니다온거라서 나는 이제 본1인데 동갑이 본과3학년 4학년 하고 있는거 보면 부러운건 사실이에요... 저도 고대에서 공부했던 시간들이 헛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돌아돌아 오지않고 바로 왔다면?이런 생각하거든요. 1년2년이 별 차이없다면 없을수도 있지만 의미를 두자면 또 차이가 클수도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현역, 재수생 중 연고대로 진학하는 사람과 한의대로 진학하는 사람은 성향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그 어린 나이에 전문직 계열로 간다는 것은 성향 자체가 아주 안정 지향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빡센 아르바이트 몇 개월 하다보면 아~ 전문직이 참 좋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 건 경험이 수반되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뉴스에서 백날 떠들어봐야 내 일이 아니면 잘 와닿지 않죠. 그럼에도 한의대로 간다는 건 안전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든지, 주위 사람들 (특히 어른) 의견을 잘 따르는 성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야 애당초 전문직을 희망해서 수능을 치는 거니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한의대에서 연고대로 가는 비율은 극히 적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반면 연고대 같은 종합대학은 그야말로 열린공간입니다. 대학 타이틀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은 본인이 헤쳐나가야 하죠. 그러다 전문직을 원하면 다시 수능을 칠 수도 있는 거고, 고시나 시험을 볼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기업에 취직하거나 프리랜서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자연히 일정 인원들은 한의대로 가는게 되는 거죠. 사회 분위기가 SKY가 짱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일부 인원도 휩슬려서 입학했다 다시 수능을 칠 수도 있는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 영업 레파토리가 웃기다는 겁니다. 저 말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 단지 처음부터 걸러졌던 사람들이랑 덜 걸러졌던 사람들 중 다시 걸러지는 사람들이랑은 양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일부 어린 친구들이 마치 수능식 5지선다처럼 인생을 해석해서 '그래? 그럼 한의대로 가는게 '정답'이구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반수 얘기가 무책임하다는 건 완전히 동의.
저도 막상 대학 가니까 반수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이 글 쓴 사람이 설기항 다니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막 던진 듯 싶음.
20대 중후반인데 솔직히 의사는 넘사벽이고 현실에서 한의사 이길 직업 찾기 힘듭니다. 그냥 우리나라에서 전문직 최고봉은 의료계열이고 한의사 세후 500 이거 6년 학사졸업 하면 받는거죠? 일반 직장인이달에 세후 500벌라면 세전으로 7-8천인데 대기업에서도 한 6년차는되야하려나.... 근데 언제 잘릴지 모르지. 제가 고등학교로 다시 돌아간다면 전 이과로 가서 의대 노릴듯. 한의대도 나쁘지 않구요. 지금은 돌아가기에 너무 먼길을 온거같네요 sky니 뭐니 다 필요없어요 그냥 돈 벌만큼 벌고 자기 시간 갖는게 최곱니다 그걸 충족시키는게 메디컬이구요
연고대에 한표
저같은 경우엔 설공, 수리 보내준다쳐도 지방한 갈렵니다. 학문에 대한 괴리감, 후회감, 불신은 자연과학, 공학, 한의학 다 없는데 설공가서 제가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지도 의문이고 설령 살아남는다쳐도 연구는 제 적성에 안 맞고 취직해서 회사생활하기도 싫어요. 다른 길도 다 있겠지만 그 길로 먹고 살 정도의 각오가 없어요. 보통 한의대쪽 오시는 장수생분들한테 물어보면 이렇게 답하시더라고요. 자기 동기들은 잘 할지도 모르지만 자기는 아니라고. 그분들 수는 그렇게 많진 않지만 대부분 서연고나 카포 출신에 번듯한 직장 다니시다가 오셨던 분들이어서 더욱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한의대 나와서 졸업하면 한의사 되고 웬만하면 먹고 사는데 큰 걱정은 타 직종에 비하면 덜해도되요. 개원은 케바케지만 망해도 개원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라 금방 복구하는 경우 많고 환자 많이 모으면 때돈 벌죠. 그 중간만해도 일반 직장인보단 좋고 다른 의료 전문직과 비교해도 비슷해요. 페닥이야 일반전문의보단 자리도 적고 있어도 보통 낮지만 그렇게 낮지도 않고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ㅈㄴ 욕하는 것 같아도 밖에 나오면 지 할 일들 바빠서 타 필드는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물론 의치대면 의치대 갑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집안의 어른들이 그쪽이라 그쪽이 더 나을것 같아서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죠. 갠적으로 학벌은 자기가 능력이 된다면 대학 입시에서의 최우선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본인 앞가림이나 잘하지. ㅉㅉ 여기 사회생활도 안해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꼬꼬마들한테 낚여서 원서쓰고 후회할 인생들 안타깝다.
어제 잠깐 올라왔다 지워진거 같던데 진실은 인터넷이 아닌 현직을 오프라인에서 찾아다니시길..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81&b=bullpen2&id=6135213&select=sct&query=%ED%95%9C%EC%9D%98%EB%8C%80&user=&reply=
발전을 안하니 도태될수밖에 없는
학문임
썩어도 준치는 의치만 해당하는 거구요
10-20년후엔 계속발전하는 서양의학에 치여서
의>치>>>넘사>>한이 될거임
그러니까 근거가 궁금하다구요 ㅎㅎㅎ 근거가 없으면 그냥 님 추측밖에 안되는거지않나요? 뭘보고 발전을 안한다고 단정하는건가요?
20년 후면 님 나이도 여기 계시는 대부분의 학생들 나이도 한 40대 정도가 되셨겠죠? 뭐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도태될지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깐요ㅎㅎ 그때되서 도태되었다는 말 안듣게 열심히 발전시키고 있겠습니다^^ 중국의 중의학이 있는한, 개인적으로 도태될 일은 없을거 같네요.
학문적회의감이라... 졸업할때 쯤이면 그런건 거의 사라집니다.
다만 졸업하고나면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정책적, 제도적으로 제한이 많아서 의사, 치과의사나 중국의 중의사들이랑 비교하면 한의사라는 직업은 대체 왜만들었고, 뭐하는 직업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물론 그래도 제가 공대갔으면 그런건 배부른 소리고 그냥 인생과 국가에 대한 회의감만 들었을듯...
사업아이템이 있어서 자기사업할 생각이거나 본인이 굉장히 특출난 인재다 싶지않으면 걍 의치한 가세요.
분야가 다르겠지만 연구직하고싶더라도 웬만해선 의치한가세요.
본인 말은 뇌피셜 아닌가? 라는 생각은 안하시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