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듣기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함. 문제 구성이 고1~고2 모의고사의 기출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정말 듣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맨 밑바닥부터 시작하기에 좋은 문제집. 듣기가 되는 친구들은 이 책을 보지 않는 것을 추천(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듣기 책 자체를 사지를 않기도 하고..)

2. 본문, 구성 평가

구성에도 이 문제집이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서 짜여진 것이 잘 드러났는데,

앞부분 모의고사들에는 비슷한 소재들 끼리 문제 배치를 하여 소재별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소재편에 한하여 각 소재별 자주 나오는 어휘나 숙어들을 정리해놓아서 이것을 먼저 숙지하고 듣기를 풀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실 듣기를 못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단어나 숙어의 뜻을 이해를 못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먼저 숙지하고 듣기문제를 풀면 상대적으로 듣기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듣기를 꺼려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앞부분은 소재별로 나누어 놓았고 그 뒤에는 유형별로 분류를 해놓아서 자주 나오는 유형 자체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실 수능 듣기에는 그리 많은 듣기 실력을 요구하지 않는데, 이 문제집은 그것을 캐치하여 딱 필요한 만큼의 수준을 연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소재, 유형, 초중급, 중급 이렇게 4가지의 큰 틀 아래로 모의고사들을 배치하여, 각 모의고사 뒤에는 스크립트를 몇몇 빈칸과 함께 실어놓아 다시 들을 때 집중도 잘되고 심심하지 않도록 배려해 놓은 게 보인다.

이 문제집의 장점 중에 또 하나는 바로 해설지의 자세함을 들 수 있겠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정말 자세하다. 이런 것 까지 실어놓아야 했나 싶을 정도로 자세하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이 오답인 이유를 모두 싫어놓아서, 평소에 모르는 것이 많으나 선생님에게 물어보기는 꺼려지는 학생은 이책이 자신에게 정말 잘 맞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 덧 붙이자면 듣기를 포함하여 공부가 어색한 친구들이 공부가 잘 안되는 이유중 하나가 계획적이지 않다는 것인데, 그것을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해놓은 것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