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공대 vs 지방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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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오랜만이에요 ㅋㅋ
전에 동생 수능볼때 한번 와본거 빼면 거의 몇년만인데...
제목은 제가 11년도에 입학할때 하던 고민이었어요 ...
수능 반영비와 내신의 문제로 두 대학을 두고 고민하다가 지방교대를 선택해서 지금 임용 통과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네요.
이따금씩 나의 스무살 시절을 생각해 볼 때면, 그때 연대 공대로 진학했으면 내 삶이 어떻게 달랐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요즘은 연고대와 교대 붙으면 반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때만 해도 교대갈때 여러 사람들이 미쳤냐고 그랬었거든요..
오랜만에 와서 주저리주저리 하고 갑니다... 질문있으신분 밑에 달아주시면 생각날때 와서 답글 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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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지방교대에서 가장 힘들었을때가 언제인가요
음... 임용고시 공부할때...?
서울친구들은 지방 내려와있는걸 힘들다고 했는데 저는 원래부터 지방출신이라서 그건 별로 안힘들더라구요.
추가 하자면... 예체능에 재능없는 친구들은 실기과목들을 많이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었네요.
저는 음악이나 미술에 정말 재능이 없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서 재미 찾았었지만.. 특히 체육이 힘든 친구들은 수업시간을 정말 괴로워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외에 힘든점이라면 일반대에 비해서 매우 많은 수업시간과 각종 발표 및 조별과제정도를 꼽을수 있을거같아요
왜 공대를 선택하지 않으신건가요?
그 당시에 주변 선생님들이 교대 추천 많이해주셨던거같아요
입결이 둘이 같나..?
전자가 훨높져
제가 내신 개판에 수탐 깡패에 언외를 디지게 못봐서...
11수능이 수리 과탐이 표점이 엄청높았거든요 ㅎㅎ..
당시에도 내신 평범에 수능 영역별로 골고루 점수받은 사람들은 지방교대는 문과기준 국숭라인 이과기준 한서성라인이었어요~
문과 기준으론 국숭라인인데 이과는 서성한 점수대는 나와야 정시로 교대 쓸만한거예요???
저 입학할때니까 한 6년전에 그랬다는 이야기에요~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ㅇㄹㅇ
요즘도 연고대에 좀 치우칠 걸요
요즘도 8~9할은 연고대 갈듯...
원래부터 교사에 대한 꿈이 있던게 아니면
연공..
그래도 적성 많이탄다고 생각함.
공학도로서 자질, 마인드가 뚜렷하면 닥전인데 그냥 인생즐기면서 정신안해롭게 살려면 임용이되는 가정하의 후자가 낫다고 생각함.
진짜 부부교사만 되도 허허 뭐 특출난 전자선택자외에는 더 윤택하고 자유롭게 살수있다고 봄.
주의 : 필자는 공대와 인연이 없어 다소 편파적일 수 있음 (연공 마지막 학점 1.8)
공부에 재능있고 흥미 충만하다 그러면 공대가 나은거 같아요.
저는 워낙 공부보다는 다른거에 관심이 많이서...ㅎㅎ
교대다니던 시절에도 전공공부 보다는 다른일에 더 열심이었던거 같네요.
삶의 질이 더 윤택하다는건 개인차가 커서 뭐가 낫다곤 말 못할것 같아요 ㅎㅎ
1인교사는 중하 여도 부부교사는 중산층 정도아닌가요? 뭐 퇴근시간 딱 지켜지고 큰돈은 못만져도 ...
공대에서 잘 풀리는 사람들 보면 교사는 평생 꿈도 못꿀 연봉을 사회초년에 받기도 하더라구요... 뭐 안풀려서 진로 꼬이면 그만큼 방황하시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지만요 ㅠㅠ
퇴근이 빠른건 여느 공무원들처럼 교사들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수 있지요 ㅎㅎ
아무리그래도 ㄷㄷㄷㅈ
문과면 몰라도 이과면 전자 갈거같아요~
(저는 교대생 입니다)
연고공가능성적이면 아무리 반영비안맞아도 서울교대 씹어먹지않나요?
내신이요 내신.....ㅠㅠ
교대는 정시도 내신이....ㅜㅠ
물량공급님이 올린 입결표 아래 덧글에 보니 내신 2.5 기준, 서울교대는 이과에서 3%, 경인교대는 2% 정도여야 한다네요.. 그 정도면 연고대 공대 정도 비교는 될듯한데.
수B기준으로요?
저도 작년에 교대랑 성한~연고공대고민하다가 부모님때문에 교대 냈었거든요.. 결국붙었는데 포기하고 재수중이에요 교대가서 애들가르치면서 삶의보람을느낄 자신이없어서요 근데 주변어른분들이 하나같이 아이고~교사를 ㅠ 이러시더라구요.. 사명감없이도 해낼수있는 직업인가요? 선택에 후회없으신가요ㅠ?
아주 만족하고 잘 살고있어요 ㅎㅎ 적성에 맞는가봐요
제가 보기엔 닥후...
제 생각엔 닥전.. 90퍼센트 이상일 듯
제가 보기엔 닥후... 222
다만 여학생이라면 좀 달랐을 듯. 한데 남학생이라면 전 이건 닥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