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퇴 후 사수 결심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7985696
고2까지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는데 고2 말부터 공부를 놓더니 고3 때 수능을 놀면서 준비해서 133142가 뜨고 재수는 두어 달 빡세게 하다 정신병 올 것 같다면 펑펑 놀아서 232255가 뜨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믿어 달라고 해서 삼수까지 했는데 삼수 말에 또 폰 중독 못 고치고 딴짓하다 322233이 떠서 서울 보통 대학을 다녔습니다
제 n수 실패 요인들을 압니다 핸드폰 중독 음악 중독 하루 정도는 괜찮다며 음주나 흡연을 일삼고 노래방도 다니고 외롭다는 핑계로 친구도 만나면서 공부를 하니 망할 수밖에 없었죠...
대학을 직접 다녀보고 실태를 알고 대충 성적 맞춰 갔다가 과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스트레스받는 걸 경험해 보고 나니 정말 마지막으로 각을 잡고 공부해 보고 싶어졌어요 대학 와서 유일하게 잘한 게 핸드폰 중독을 조금 극복해 내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패턴도 고친 것...
솔직히 너무 두려워요 어떻게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할지 2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의대를 갈 수 있을지도 전부 불확실해서요 그래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새 시작을 도전합니다
부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붕싸 뜯을까말까고민중…
-
정법 자작문항 28
최초 정답자 만덬 간단한 풀이 댓으로 적어야 ㅇㅈ 어려워서 까인 문항입니다 26부탁..
-
홈버튼 있는 게 너무 좋음 옛날 중딩때 아이폰 감성이 ㄹㅇ 최고인데 흠냐…
-
월례 빌보드 1페이지 하던 애들이 수능 망하고 연고공 인설약 가는 경우도 많고 월례...
-
22 수능 44222 나왔었고 현재 대학 다니고 싶은데 인서울 간호 가고 싶어서...
-
내일 더프네 11
넘떨려
-
공부 해봤자 취업 안됨 이제. 지금이 쌍팔년도가 아님. 13
쌍팔년도에야 좋은 대학가면 다 대기업 취업 프리패스고 먹고는 살았으니깐 중산층...
-
집갈까그냥...슈발....
-
6평보고 사탐런준비 10
진짜 무리무리인데
-
키 크면 좋은 점 11
나도 키 크고 싶다 ㅅㅂ
-
지방의 정시랑 연공 정시랑 순수실력은 비슷한경우가 허다한데 수능날 몇문제 차이로,...
-
남고가 사회악인 이유 10
이런 낭만을 나도 느끼고 싶다고!
-
과외생이 나보고 “쌤 혹시 오르비아세요??” 이래서 이 악물고 “그게 뭐하는거야?”...
-
저녁 대용으로 먹을 간식도 안샀거든용 ㅎㅎ 누가 먼저 죽나 대결해보자구요..!
-
사토루도 이제 살아날때 된것같음
-
이상한글 쓰네
국어등급이 계속 내려가셨네요? 특이하게..
현역1이면 보통 재능이라 쭉쭉잘나오는데 흠
제가 작수 국어 6,9 모두 백분위 98 99로 1 뜨고 더프를 쳐도 1이 뜨니까 자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수능 다가올 때마다 국어는 평균 한 시간도 공부 안 하니까... ㅎㅎ
역으로 양을 더때려박아 1일 주간지1권+1실모를 2달씩했는데도 멸망해서..
이게 참 해도 안해도 망하는 과목임 ㄹㅇ
연대가 너무너무 가구 싶어요 하
일단은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 볼게요
폰 중독같은거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우면 재종 들어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학 다니면서 고쳤어요!!
추가로 폴더폰으로 바꾸려고 생각 중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