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방구석 반수쟁이 10 빨리 발 닦고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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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컨디션이 많이 호전되었다.
주섬주섬 일어나서 도서관을 또 갔다.
시험 기간 막바지라 그런지 확실히 전보다 사람이 적었다.
확실히 요즘 공부하는 재미가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모의고사 같은 것을 풀고 체점+오답 과정은 실력이 어디까지 늘고 떨어졌는지 보여서 그나마 재미지다.
그런데 그냥 수학 문제를 주구장창 우당탕탕 풀고 있으니까 딴 생각도 많이 들게 된다.
고3 때보다 할 수 있는 것도 늘고, 굳이 수험 생활을 안 해도 된다는 도피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기분이다.
핸드폰 방해 금지처럼 머리에서 다른 생각 꺼버리는 기능 있으면 좋겠다. 뭔가 머리 속에 라디오 틀어 놓은 기분.
그리고! 확실히 혼자 있으니까 생활 패턴이 박살이 난다.
진짜... 퇴근하자마자 씻고 후딱 자는 것이 왜 이리도 힘들까.
딱 빨리 씻고 일찍 자기<-이것만 되면 낮에 잠도 안 오고 다 좋을텐데.
일하고 왔으니까 놀아도 된다는 얼탱x 보상 심리가 자꾸 발동된다.
빨리 자자 제발!
요즘 스마트폰에 어플 잠금 앱을 설치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한번도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서, 크게 핸드폰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안해봤다.
그런데 확실히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방해가 많이 된다....
과외순이 과외돌이 질문 대답해주려면 핸드폰을 봐야 하는데 그것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꾸 옆길로 빠져서 문제다.
그래도 그런 제한 앱을 설치하니까 얼마나 했는지 수치로 남아서 전보다 덜 하는 것 같다.
역시.... 결과가 눈에 보여야지 하는 보여주기 식 중독자인 나.
요즘 공부 텐션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플래너 인증을 해야 하나?
+공부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위기가 왔네요 허허 역시... 지루하고 힘든 길이었어 ㅠㅠ 내일은 하루 종일 일하는 날이라 글을 들고 올 수는 없을 듯해요 흑흑 일요일부터 플래너 인증 시작해보려고 하네요. 플래너 옆에 생활 시간표도 적을 건데.... 그렇게 하면 생활 패턴이라도 갓생러를 닮을 수 있겠져? 흐힣 자야겠수다.
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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