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하나를 갖고 맛있게 먹어보자 (ft. 다항식의 연산)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7845682
2023학년도 고1 6월 모의고사 2번입니다.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상황을 조금 바꾸어 봅시다.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3.5 같은 것을 분수로 바꿀 때 제 사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은 3.5가 3과 4 사이에 있는 수이고 분수로 표현했을 때 분모가 2일 것임을
바탕으로 6/2와 8/2 사이에 있는 7/2가 3.5일 것이라는 사고 과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가 정리가 잘 된 것, 예쁜 것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날 것 그대로를 익히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문제 상황을 조금 바꾸어봅시다.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상황을 조금 바꾸어 봅시다.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머리가 좋지 않아 곱셈공식 못 외우겠어서
다항식의 곱셈 할 때 항상 분배법칙에 따라 전개합니다.
다른 풀이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다른 풀이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고 방식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두 번째 풀이로 풀었고 첫 번째 풀이도 직관적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상황을 조금 바꾸어 봅시다.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다항식의 덧셈을 묻는 하나의 문제를 갖고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와
치환을 이해하고 있는지, 함수와 그래프를 이해하고 있는지, 좌표 평면을 이해하고 있는지,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지
다항식의 곱셈을 잘 이해했는지, 복잡한 다항식의 전개를 할 수 있는지
다항식의 나눗셈을 잘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까지
확장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 2년이 더 지나서도 중고등학생 때의 경험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이 때로 아니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10대 때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 배우는 것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것임은 알고 있지만,
저는 시대인재books 이해원 저자님의 [한 권으로 완성하는 수학]을 활용해
수학 공부하는 법을 배운 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 하나를 갖고
4~5개 이상의 문제를 만들어가며 (조건 변형, 비스무리, 발상적, ...)
친구들에 비해 적은 돈으로 1년 동안의 수험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스스로에게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여러 문제를 풀며 개념을 어느 정도 익힌 후부터는
한 문제를 갖고 다양한 생각을 뻗어나가며 배운 것을 점검하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시해보고자 노력하는 것이 학습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24학년도 수능 22번 문항을 갖고는 어떤 생각을 이어가볼 수 있을까요?
이 문항으로부터 뻗어나올 수 있는 생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을 모두 활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을 내가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만들어보는 것이 재밌을까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0 XDK (+1,000)
-
1,000
-
뚜따이 십고수 2
겁나 잘까짐 기분좋다
-
L자파일에다가 그냥 넣으려고 했는데 좀...크네
-
수학 질문입니다 2
해당 문제에서 ‘이차방정식이 0이하의 두 실근을 가졌을 때‘ 왜 저 식이성립하게 되는건가요??
-
내일할거(클릭금지) 25
과 동기에게 고백공격 반수생으로 만들어버리자!
-
아직 살아있네요 13
이를 표출하는 것은 문제임을 앎에도, 솔직히 화가 굉장히 많이 났었습니다 오늘?...
-
야뎊 아닙니다
-
왈왈
-
Qbank Black label임뇨? 이거 시스템살때 있었는데 교재구매 안뜨는거고니 이건가보네
-
제가 학교 통학하면서 보려고하는데 책은 너무 걸리적거리고 파일로 보려고요 근데...
-
밀양 성폭행범 옹호했던 현직 경찰 재조명… 백종원 먹방도 논란 1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주동자가 백종원이 방문해 유명해진 경북 청도군 한...
-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평소 하던 거 해도 되려나...요?
-
지금 수1,수2 뉴런 학습하고 있습니다. 3모에 수학 1은 다맞았고, 수2가...
-
지방의대, 미달 우려에도 '수능 최저' 고수…"의대 가치 지켜야" 1
의과대학 증원 절차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입시의 시간’이 시작됐다. 의대 입학의...
-
현강자료 뭐줌?
-
'의대 증원' N수생 역대 최다…수능 첫 모의평가부터 불수능? 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경향을...
-
어제부터 목요일까지 ㅇㅇ 군수생 화이팅입니다!!
-
주혜연 해석공식 기출구문까지는 끝내고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일단 해석공식...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안녕하세요. 장시인입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최종 등급 CUT과 통계 자료들을...
-
수학 백분위 95~94 정도 나온다는 가정하에 나머지 과목 어느정도 맞춰야지...
-
재수생 님들아 1
6모는 꼭 현장가시는걸 추천해요 전 검고라 작년에 69모 집모쳤는데 수능 개망하고...
-
학교가기싫다 6
ㅠㅠ
-
ㅡ동물원 원숭이된기분
-
내일이 벌써 6평이네.. 오늘은 실모를 왕창 벅벅
-
ENFJ 특 0
단 1명만 있어도 침체된 분위기를 확 바꿔버릴 수 있음
-
가끔 아침에 1
머리도 무겁고 목도 뻐근하고 너무 집중도 안 돼서 국어가 하나도 안 풀리는데 이럴...
-
고딩때 특이하게 7
가장 친했던 쌤이 사서쌤 근데 책은 잘 안 읽은... 도서관 봉사하다가 친해짐
-
수1,수2 합쳐서 몇문제정도 푸셨나요?? 20문제면 적당한건가.. 미적은 아직 n제...
-
생각보다 선생은 매해 그렇게 찾아오는 n수생들 보기때문에 별 관심을 안가집니다 뭐...
-
3모 96 4모 80 최근에 6모대비 실모 치니 2등급 까지 떨어짐 가끔씩 개념이...
-
어카지 어카지 어카지
-
수학 공부할때 0
풀릴때까지 몇분이고 잡고잇늠게맞나요 머리쓰는거 싫어서 다 넘겻더니 시간걸릴법한...
-
6모조이고
-
분위기가 살벌해지네요 다들 너무 싸우지마셔요..ㅠ 항상 여러분 멘탈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
얼버기 5
연 등장
-
현역은 6모 3
그냥 학평이랑 똑같이 치나요? 자기 반에서? 급식 나오나?
-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6모는 해보자 해서 모교로 했는데 현역들 사이에 껴줘가주고.....
-
아님 기시감 덜한 옛날 기출 풀어보는게 나을려나
-
11시: 가장 활동이 활발한 시간. 답변 받기도 좋지만 대신 그만큼 자주 올라오는...
-
춘향전 달천몽유록 정을선전 늙은 소의 탄식 이중에 한개 안나오면 삼수함
-
옯창의 장점 0
매일 출첵할때 날짜를 인지하는 습관을 갖게 됨
-
냠냠
-
제발 빨리 급함 ㅠ
-
약점공략특강 오면 빨더텅사서 공부해야겠다
-
아닌가 이게 낫나
-
올해도 과연 2
미적 28번이 30번 역할을 대체할지... 문학에서 변별하는 기조를 유지할지...
-
아이고 여러분 12
어제 커피를 그렇게 잡수시고 또 꿀잠자다가 머리에 보온병이 날라와서 깼네요 다들 굳모닝입니다
-
확통 못하는데 추천좀
-
몸이 아프긴한데 또 못갈 수준은 아님 하.........
-
윽 지옥첱...
2022 개정 교육과정 기준 2028학년도 이후 수능을 준비하실 2008년 이후 출생자 분들께서는 (A+B)^2에서 A와 B를 적당한 정사각행렬로 잡은 후 계산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통수학1 뒷부분에 행렬의 기본적인 내용이 위치하니)
A를 B+x^2으로 나눈 몫과 나머지를 구하는 과정에서는 나머지 정리를 먼저 적용해보시거나 조립제법으로 접근해보시는 것도 생각을 확장해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맛있게 즐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