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가서 자수성가하는거 어느정도로 힘든가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078170
컴공 전망 안좋은거 알고요
우리나라에서 대우 쓰레기에 환경 열악한거 다 압니다
대학에서 별 쓸모없는 거 배운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뉴스에서 그러더군요)
저는 기계공학과 전공인데요
누가 자기전공 좋아하겠냐만은, 특히 공대는 더더욱 그러겠냐만은
정말 흥미도 안붙고 때려치고 싶네요.
앓는소리좀 하자면 기계공학과는 배우는 거 자체가 노답입니다.
솔직히 너무 공장냄새 나고 싫네요. 가장 재미없는 전공일 겁니다. 아마
버티고 버티면 최소 대기업은 보장되는데도 이런생각이 자꾸 나네요.
인생이 재미있지가 않습니다. 이게 전공때문인가 이런생각도 들고요
그렇다고 전 뭐 좋아하는 것도 없습니다. 이게문제죠.
근데 예전부터 생각해오던게 있습니다. 컴공가서 개발자로 자수성가 하는거요.
컴공이신 분들이 들으시면 화가 나실 거 압니다. 기가 차실 것도 압니다
근데 정말 심사숙고 한 결과 2015년 현재 평범한 사람이 큰 돈을 벌려면
주식,IT,사업 이 세가지밖에 없다고 결론내렸네요.
그중에서 하나, IT를 생각한 겁니다.
답정너 아니고요. 천재,수재,영재 소리듣던 명문대 분들, 그리고 예전부터 컴공쪽에 흥미가있어
대학교 가기도전에 C언어 만지작거리신분들 모두 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제가 단순히 도피하고 싶어서 한 생각일까요? 아니면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한 생각인가요?
-----------무시해도되는글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새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고있는 금수저분들.
전 그분들이 부럽습니다.
어차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저로서는 어차피 대출 안 끼고는 집 한 채도 못사는 인생입니다.
명문대를 나오든 취업을 잘하든 뭐를 하든요.
근데 옆에서 띵가띵가 느긋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개고생을 해도 저보다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이 화가납니다.
제가 열심히해서 돈많이 주는 대기업가봐야 뭐합니까. 평생 집 대출이나 갚으면서 살텐데
그래서 일확천금을 바라는쪽으로 자꾸 이상한 사고를 하네요.
물론 위험은 감수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결혼 포기할거구요. 원룸에서 지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고 이거에 대해 어떠한 말을 하든 귀담아 듣겠습니다.
어떤 생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잘싶 0
아.
-
고옥고옥 0
세계 최고의 대학 고옥고옥 자정진자정진 이건 좀
-
심심해서 울었어 2
-
춘천 재밌었다 1
고향복귀완료
-
내 대학 아시는분? 12
없을듯
-
심심해서 8
그리고있는거...
-
여러분은 곧 예민해질 겁니다. 예민한 정도는 학생들마다 다 다릅니다. 하지만 여러분...
-
170 정도만 되면 성격문제지뭐
-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계속 다 틀려먹음;;
-
3월8일에 열차탐
-
제 키 184라고 속임 ㄹㅇ제대로 긁을 수 있응
-
구글에서 오르비 검색하면 Spica.orbi.kr 뭐 book.orbi.kr...
-
선업튀 눈물의여왕 너무재미써
-
키가 작으면 좋은점 12
귀여워짐;
-
무물보 0
집와서 씻고 뒹굴뒹굴중
-
슈냥방송에 황올 어떤가요
-
정석민 문기정 함 들어볼게요
-
모두 잠수준비~ 0
-
내신도 1.0 1.9 다르잖아 아오
-
맞팔구해요오 6
나두 오르비친구 생겼으면 조케씀
-
같은 과 언니가 아직 제 얼굴 잘 몰랐을 때 법학관을 걸어다니는 절 알아봤는데 키...
-
물2 0
물2 선택 어떤지 여쭤봅니다 반수생이고 물1 현재 학원 조교하고 있습니다 수특...
-
오늘은 4일차입니다. 왜인지 계속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지만... 오늘도...
-
굿즈 필수품인데 그전까지 굿즈를 안내서 그런가 이제 올해부터 굿즈도 슬슬 만들기...
-
얼마나 인싸인걸까.. 나 같으면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할듯,,
-
흑흑
-
하나도 맛없어
-
키 큰 거 좋긴 좋은데 단점 꼽자면 머리가 상대적으로 좀 크다는 거.. 8등신이어도...
-
겨울방학 동안 개념 기출, 뉴런까지하고 입문 n제도 열심히 했는데 3모 100이...
-
학교 가기 싫다 0
아차피 내신 6.5인데 1교시만 찍고 조퇴하고 싶네
-
선넘질도 가능!!!!
-
의대 지역인재 떡밥 보면 찬성 측 요점은 공리를 위해서 수도권 학생들이 희생하라...
-
이왜진?
-
님들 프린트당 0
뉴런 수1 정품써서 스캔뜨고 필기한거 돌려보기 힘들어서 다시 제본했는데 이런 경우에 처벌받나요..?
-
시대갤은 왜케 0
화나있는 애드리 많노 뮤섭다…ㅋㅋ 패드립은 다들 맛있게 하더라
-
시그널 보신 분 1
이거 대작이라고 들었는데 이제훈 1화 연기 왜이럼 파수꾼이나 건축학개론이 더 먼저...
-
내신 수학 (미적, 확통) 학원 없이 혼자 공부하려고 하는데 학원 다닐 때는...
-
닉넴 좀 봐주센 4
현우진라면 양승진라면
-
제발 커줘
-
특정 선택과목 응시자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듯 합니다.
-
뭐할까
-
ㄹㅇ이
-
다 키가 존1내 큰거지?
-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
뭔가 신기하네
-
강k 수학 1회 3
답 아시는분 11~15 20~22 28~30(기하)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
G2 이겨도 BLG고 쉽지 않아보이노..... 개인적으로는 Tes가 어떨지 ㅈㄴ...
-
인서울 대학교에 가기 였음 근데 성적이 나오니까 욕심이 엄청 생기더라구용
컴공나와서 자수성가할 사람이면 기공 경영 아무데나 나와도 자수성가할듯요?
그냥 의대가는게;;
의대도 페이떨어지는속도보면.. 노답
컴공쪽은자세히몰라서 답변하기엔무리가잇고 밑에부분에대한 제의견을 몇자적어보자면 현재 우리나라같은 사회적구조에서 평범한사람이 큰돈을 벌수잇는가능성은 0에수렴한다고봅니다 드리고싶은조언은 님이 정말로 컴공을원하시고 가서 정말 재밋게공부하면서 피터지는노력을하신다면 일확천금은아니더라도 적어도 남부럽지안은삶은 살수잇을거라생각되네요 물론 남부럽지안다라는기준이란게 상대적일순잇지만여
주식대박+로또 상위권 조합아니면 돈벌기는힘들..
컴공가서 어플리케이션같은거 개발해서 떼돈버는거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차라리 주식이나사업이 쉬울듯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평범한사람이 떼돈을 벌기란 불가능에가깝습니다.. 30대중반쯤부터 연봉1억만 받아도 금전적으로는 정말 성공한 인생입니다.(이것도개힘듬)
이글보니 의대선호도가 갈수록높아지는이유를 조금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