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입시상담 주의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9202990
오르비뿐 아니라 모든 입시 싸이트에서 입시상담 주의하세요
저도 수년동안 개인적으로 문과 상위권[설경,설사과( 경제) - 연경,연경제,고경 -성글경,서강경]라인의 상담을 수십명 해봤지만
입시는 질문에 바로 답할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글들을 보다가 오르비에서 수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익숙한 아이디로 상담하시는 글을 보았습니다.
'언수외 탐 0000인데 수시 응시하지 말까요' 등
바로 10초도 안돼는 시간에 즉답하시는 걸보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려도 있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문)영어 2, 국어 95, 수학92, 사탐만점, 외국어 1등급인데 내일 연경 논술 보러갈까요
답)고경 안정이니까 절대가지마시고 정시에 설대 - 고경쓰시면 됩니다.
이말이 맞을까요?
모두 느끼셨겠지만 이번 수능 문과 고득점자중 영어2등급이 예년보다 아주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예년과 달리 설대 지원자의 상당수가 연경이 아닌 고경을 지원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경 정시 모집인원이 얼마인가요? 연경의 1/3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전년도 설경 지원자 중 2%가 영어 2등급이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연경 0%, 고경 25%정도)
엄청난 정시인원의 연경이 설대를 흡수할때는 문제가 적습니다.
그런데 설대 지원자 중 영어 2등급이 예년에 비해 몇배수로 늘어났다면 문제가 시작됩니다
정시 모집인원이 많은 연경,연경제가 아닌 고경으로 몰릴 것이고 설경 단일 과보다도 정시 모집인원이 적은 고경이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까요
아마 정시 모의지원 시작되면 결과적으로 고경합격 가능 점수대의 수험생도 고경과 고대 다른과와 수없이 갈등하게
될것이며 그중 반이상은 상경이 아닌 사과 인문을 지원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설대 지원자가 설대에 합격해버리면 문제가 없겠지만 설대에 합격하지 못하면 고경이 아닌곳에 있을
확률이 50%이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대 불수능에서도 최상위권(0.3%이내)는 물수능이나 별 점수 차이가 없습니다
(언수외 97,96,94 까지의 득점자, 물론 만점은 줄어듬)
결론적으로 입시싸이트에서 상담은 참고는 하되 신뢰는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대북스 걸로 갈까
-
흠냐뇨이
-
여분 안경 맞추러..
-
안경 맞추러 갈때마다 시력 나빠지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시력 잃는거 아닌감
-
생1 질문 0
1ms에서랑 7/3 ms 막전위 정확히 알 수 있나요?
-
공교 미적분 0
상경계열 지망하는 2학년 문과입니다. 원래 미적분을 안들으려 했는데, 지금 와서...
-
한문vs일본어 2
한문 눈높이 초등학교때 준3급까지했고 그이후 손절 일본어 jpop즐겨들음...
-
가끔가다 좀 사설틱함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정상인가요? 예를들어 - 독서론을 어렵게...
-
어찌저찌해서 전공의가 복귀하더라도 전부 돌아오진 않을거고 수련 받는 사람은...
-
[속보] 허은아, 개혁신당 당 대표로 선출
-
기 하하하 4
기하하핳
-
차이 어느정돈가요 그리고 문제푸는데 시간 ㅈㄴ잡아먹어요 하루에 한과목씩밖에...
-
모고는 13번까지 풀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
수업 듣는데 놀랐네
-
클릭금지 6
여친사귀고싶다
-
뭔가 야뎁쓰면서 카르마 쌓인다는게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카르마 쌓인다고 생각은...
-
수험생 키우기 대학로고 편집해서 제가 만들어봤습니다. 가능한 많이 퍼가셔서 널리널리...
-
사차원 공간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말해드립니다
-
죽어야지
-
라는 내용의 뻘글을 상상하는 나
-
학원을 옮기는게 나을까요? 이번 5모 80점입니다. 미적분에서 3개 틀린거 보면...
-
80만원 내외로
-
정사영된 타원은 직원뿔위의 타원의 장축이 장축이 되고 단축이 단축이 됩니다
-
연애 왜하노 9
진지하게 비싼돈내고 홍대 앞에서 인생네컷 찍는거보다 혼자 단돈 1500으로 1호선...
-
06년생 현역입니다. 혼자서 인강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고 관리해주는 기숙으로 여름...
-
ㅈㄱㄴ
-
판매페이지를 못찾겠네요.. 모고 모의고사 큐엘 큐엘모 quel 실모
-
그냥 내가 못해서 그런가 진짜 못하는거 유기하는거 너무 심하긴 함 현장에서...
-
외출곡 0
후렴구가 상당히 좋은
-
벤엔제리스 0
맛 추천 받습니다
-
뱃지 신청할까 6
고민
-
이명학으로 고고씽?
-
내 주변 거의 다 5월생임
-
1회차 92점 13 22틀 2회차 88점 13 21 22틀 1회차 객관식 난이도가...
-
차현우쌤이랑 남치열쌤 둘중 누가 낫나요? 강의력, 딕션 같은 건 차현우쌤이 나은데...
-
레어 팔아요 14
네고 가능
-
국어 실모 풀고 혼자 생각해보면서 분석을 한 뒤에 선생님 해설을 들어서 점검하는...
-
ㅠ
-
3달 가까이 전 기사를 '속보' 랍시고 제목에 떡하니 박아두는것도 웃기고(이게 제일...
-
연애할때 여친이 1
여친이 아이돌 빠순이거나 2D캐릭터 좋아하는 오타쿠면 별로일 것 같음 나만 그런가
-
어디 휴양이라도 갔다 오고 싶네 힘들다
-
윤모씨 요약 3
ㅋㅋㅋ 맞는말만
-
2시간인가 잤는데 뇌가 아직도 자는듯
-
[속보]경찰, 채상병 사건과 관련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수중 수색 지시여부 확인" 1
경찰이 지난해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중...
-
수능성적표에 나온 백분위를 반영해서 자기네들이 변환한 표점을 주는거예요? 표점 보는...
-
AQ길이 어떻게 구한건지 알려주세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감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이거 참고로 하시길.
불수능 해에는 거의 예외없이 설경, 설경제부터 폭이 나 왔죠.
입시는 해마다 초보들이 주류라서 매 2년마다 폭이 반복되는데도 결국은 불수능이면
어김없이 설대 최상위 과부터 또 폭이 나죠. 입시 모르죠. 근데 통계가 거짓말은 안하니까요. 딱 제작년인데 2017불수능 설경제 핵폭 기억하시는 분이 별로 없을 듯. 그래서 또 반복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