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준 · 449592 · 18/10/12 14:07 · MS 2013

    강의 링크를 안 남겼네용
    https://class.orbi.kr/course/1565

    맛보기만 봐도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Q=C(i)V(al) · 746093 · 18/10/12 14:14 · MS 2017

    요즘 모의고사보거나 특히 기출 풀고 비문학 한 지문에삼십분 넘게 쓰면서 분석하고 하루에 두세 지문하고 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많이들 생각 하는 것 같더구요..(시험장에서 하기 힘든 공부)
    특히 그런 방식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구조도 그리고 재진술 찾고 그러시는 것 같아요.(분석을 하는 이유는 모른 상태에서 그냥 분석만 하는 분 들)
    틀린 방식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제 기준에는 차라리 시간 안 재고 지문을 완전 이해하고 푸는(이해 안 되게 써진 글 제외) 방식이 진짜 수능 수준의 비문학 독해 대비인 것 같아요.
    저렇게 이유없이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 지문 읽을 떠는 그냥 읽히는 대로 읽어버리고 분석이라는 도구에 밀려 지문 읽으면서 사고 할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것 같음..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3 · MS 2013

    공감합니다~

    저도 재진술과 구조도를 그리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다
    그것이 단순히 생각의 양을 줄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이 되고
    공부의 목표가 되어 국어가 마무리 되는 현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생각하도록 주어진 도구가 역으로
    그 생각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감사합니다!

  • Art_Bin · 388083 · 18/10/12 14:28 · MS 2017

    좋은 갈 감사합니다!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3 · MS 2013

  • 고슴도치 · 577172 · 18/10/12 15:25 · MS 2015

    송영준쌤 칼럼 읽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크..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4 · MS 2013

    감사합니다~
  • 뿌까뿡 · 795994 · 18/10/12 20:42 · MS 2018

    강의 세일하고 사서 제송 :( 책은 너무 잘봤어요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5 · MS 2013

    감사합니다~~ 제 강의가 도움이 되길
  • 할수있어정말 · 761837 · 18/10/12 22:03 · MS 2017

    아 이 분을 왜 이제서야 안 것일까......................................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5 · MS 2013

  • 65535 · 665296 · 18/10/12 22:32 · MS 2016

    진짜 저렇게 퉁치고 넘어간다고?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6 · MS 2013

    ㅜㅜ 종종 있더라구욤...
  • prayjin6 · 719167 · 18/10/12 22:59 · MS 2016

    1. 송영준 선생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재진술의 개념이 단순히 “동의적 표현” 즉, “사전적 의미의 유사성”에 집중한다면 그렇습니다. 아마도 영어 문제를 풀 때 사용되는 paraphrasing이 국어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오해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영어에서의 paraphrasing도 정확히는 위의 유사성 개념은 아닙니다).

    2. 사실 시험을 푸는데 있어서 재진술의 개념은 사전적 의미의 유사성을 찾는 것이 아니지요. 저는 재진술의 진정한 힘은 각 개념이 특정 텍스트에서 지니는 논리적 지위의 유사성에 기반한다고 봅니다. 이 논리적 지위의 개념을 인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보면 글이 얼마나 짜임새있게(neatly) 작성되었는지가 보이기 시작하죠.

    3. 논리적 차원에서의 재진술이 보이면, 그 반대지점에 있는 생략drop 또한 보입니다. 글을 읽을 때, 재진술을 바탕으로 생략된 정보를 복원하는 것과 이전 정보와의 적극적인 교섭(trade)이 중요합니다. 사실 출제 포인트는 이것이죠. 시험용 텍스트에 새겨진 삐뚤삐뚤한 정보를 어떻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돈해나가느냐가 비문학에서의 관건입니다.

    4. 요약이 문제시 되는 것 또한 위의 문제를 생각치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요약”을 하기 위해서는 “텍스트에 대한 깊고 많은 생각”을 전제로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 동의하실껍니다. 약간 어조가 좀 더 부드러우면 어떨까 합니다.

  • 송영준 · 449592 · 18/10/12 23:51 · MS 2013

    구구절절이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이 글은 '수능을 준비하는 보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것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prayjin6님의 말씀처럼 재진술, 반복을 이해한다면 좋겠습니다만

    현장에서 제가 느낀 것은 참 많은 학생들이 재진술과 반복을 "동의적 표현"으로 이해하고 다룬다는 것이었습니다

    삐뚤삐뚤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쌓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를 버리고 내용의 양을 줄여 글의 뼈대를 세우는 데에만 급급한 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댓글의 2, 3번 항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prayjin6님의 생각과 궤를 같이합니다

    제가 이 글에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2, 3 번의 사고 없이
    단순히 쉽게 글을 읽으려고 하는 상황 자체입니다

    학생들이 재진술, 반복이란 말을 쉽게 사용하지 않고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활용하는 것은 저 역시도 바라는 일입니다

    작은 돌이지만 파도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어조가 다소 날카로워 진 것 같습니다

    철 없는 신입 강사의 오지랖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 뱁 새 · 740246 · 18/10/12 23:50 · MS 2017

    진짜 강의 너무 잘듣고있습니다!!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07 · MS 2013

  • 안암골고양이 · 823855 · 18/10/13 00:24 · MS 2018

    한달만 빨리오시지 흑흑...강의 너무너무 좋아여

  • 송영준 · 449592 · 18/10/13 00:36 · MS 2013

    감사합니다
    찍기 전에 참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 주셔서 참 다행입니다
  • 맑은가람 · 817308 · 18/10/13 14:34 · MS 2018

    1.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이 글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재진술과 반복에 과도하게 치중하느라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면 안된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위의 예시(14수능)에서 두번째 문장의 중요한 포인트가 '인간의' 라는 단어인건가요...

    2. 재진술과 반복이 같은 뜻 아닌가요..??

  • 송영준 · 449592 · 18/10/15 14:10 · MS 2013

    1.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만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재진술과 반복이란 표현 자체를 쓰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두 문장이 같은 내용이든 다른 내용이든

    결과적으로 같다 다르다 보다는 그 문장 자체를 읽어내는 능력이 중요하고

    '인간의'는 문장을 처리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고

    '인간의'가 보이지 않았다면 내 문장 읽기에서 어떤 부분이 빠져있는지를 생각해 보자는 칼럼입니다~

    2. 보통 같은 뜻으로 씁니다만 재진술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학생도 많아서 반복이라고도 설명을 드리게 되었습니당~


  • 맑은가람 · 817308 · 18/10/18 00:00 · MS 2018

    아 길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말씀하신거 잘 참고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능만점맞즈아 · 800863 · 18/10/13 16:22 · MS 2018

    예전에 강의 홍보 글을 봤을때 글의 흐름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고 문장단위 독해가 잘 안돼는거 같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의를 듣기엔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후 이제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데 다시 문장단위 독해가 부족함을 느껴 이 강의를 찾으러 오르비에 접속했는데 국어 관련 글이라 클릭했는데 이 강의 홍보였네요 운명인가 봅니다

  • 송영준 · 449592 · 18/10/15 14:10 · MS 2013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no사나no라잎 · 768658 · 18/10/13 16:47 · MS 2017

  • 송영준 · 449592 · 18/10/15 14:10 · MS 2013

  • CgyL3B6EVsU7Ff · 760858 · 18/10/13 22:03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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